누나 내게 질문한다 ,
빵신님 님 빵셔틀이에요 ?
난 당당히 대답한다
"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 전 쪽팔리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
어째서죠 ?
"그들이 내게 빵심부름을 시키는것은 그들이 빵을 두려워 하기에 , 용기있는 저에게 부탁하는 것이기에.."
내나이 올해 스물둘.
지금까지 수만개의 빵을 사고 , 운반했다 .
나같은 잉여에게 있어선 내세울거라곤 빵에대한 지식과 믿음 뿐이다.
허나 , 난 결코 외롭거나 슬프지 않다,
나를 따라주는 빵라인 회원들과 묵묵히 빵을 찬양하는 빵돌이 들이 있기에..
누군가 나를 무시한다면 그것은 참을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빵을 모욕한다면 , 난 참지 않는다 .
결코 , 그에겐 평생 빵을 못먹을 저주를 내릴것이고
그에겐 평생 빵점만 맞을 저주를 내릴것이며
그에겐 평생 빵상스러운이성만 만나게될 저주를 내릴것이다.
내가 정신병자 같은가?
후..........
레알 내가 빵빵 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10살때엿다 ,
당시에는 빵이라고 해봐야 소보로 빵이나 단팥빵이 전부..
국진이빵과 용만이빵이 사라졌기에..
난 생각했다 ,
만약 이러다 모든빵이 사라지게 된다면 ?????
끔찍했다.
그리고 나만의 노력과 믿음을 가지고 시간이 흐르자 ,
곧 샤니포켓몬빵이 허리케인급 돌풍을 이끌고 한국에 상륙
전 지역은 포켓몬빵의 위력에 휩쓸렷고 ,
나는 웃게 되었다,
하지만 ............
하지만.............
믿기는 싫지만.......
그건 빵의 힘이 아니였다..
젠장할...........
그깟 스티커가 뭐라고....
그래 ... 인정하긴 싫지만 ,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모으던 꼬꼬마들 덕에 다시한번 빵은 묻히게 되었다.....
난 그 뒤부터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고 ,
다신 빵따윈 거들떠 보지 않겠어 !
라고 생각한뒤 , 몇년의 시간동안 빵과의 거리를 두었다.
그러던 어느날 ,
친구녀석이 내게 말하더라 ,
"이보게 친구 , 자네 요 몇년동안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보인다네"
뭐...뭐라?
"무..무슨말인가..내가 잃어버리다니...나따위는...잃어버릴것조차 없는...그런 ..잉여라네..."
"하하하,,,내가 맞춘것 같구만.... 그래 ....... 딱히 해줄말은 없다만,,,한가지만 알아두게,"
"뭐...뭐...를말인가..?"
"난.자네가 빵살때의 얼굴이 가장 보기 좋다고 생각하네.."
그런걸까?
내가 한심한걸까?
그래......
내 꿈은아직 죽지 않았어,
잠시 멈춰있던것 뿐이야,
난 할수있어!
아니 , 해야만해,
그게 나의 대의이며 목표 , 그리고 희망이기에........
그렇게 나는 다시 빵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
또다시 몇년이 흐른 지금까지 나의 빵에대한 믿음은 계속되고 있다,
애플파이온라인=사과빵온라인, 파이가 빵과는 다른언어라는것쯤은 안다,
그래 ,
사과빵온라인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
그 중에는 초등학생도 , 중학생도 , 고등학생도 , 대학생도 , 사회인도 백수도 있을것이며 ,
그들은 모두 다른 삶을 살아간다.
물론 나도 .
그런 우리는 , 과연 뭐를 위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일까?
끝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그 과정중 무엇이 일어날지 ,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법,
지금 하나하나 행동에 바뀌어버리는 운명 ,
허나 , 그러한 무한한변동속에서도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
그것은 빵.
왜냐고 묻는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적어도 나는 절대로 빵을 손에서 놓지 않을것이기에,
평균 아침 8시쯤에 잠에서 깬다 ,
가장 먼저 찾는것은 단연 담배지만 ,
가장 먼저 찾는것이 빵이 아닌 이유는 ,
찾이 않아도 내 옆에 있을것이기에 , 담배따위 피고나면 사라지는것.
빵은 있어도 안먹으면 그만 .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
행복해지는 ,
지금 내앞에 있는 빵은 나를보며 웃고있다.
나도 마주보며 웃어준다 .
흠흠 ..
아무튼 그렇게 일어나고 , 출근준비를 한다.
밥먹고,씻고
그리고 옷을 입은뒤 가방을 챙긴다 .
그리고 어머니께서 가방에 넣어주신 빵을 발견하고 ,
내 입가엔 600원짜리 미소가 생긴다 ,
스마트키로 차문을 열고 ,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은뒤 ,
다시방안을 살펴본다,
항상 채워져있는 빵과 오랜지쥬스,
다시한번 흐뭇한 미소를 새기고 ,
출근을 한다 ,
출근을 하고 ,
자리에 앉은뒤 ,
동료들과의 짧은 인사 뒤 ,
점심때 먹을 빵이 안녕한지 바라본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하고 ,
얼마간의 시간뒤 수업이 끝난다 ,
점심시간이 되면 , 난 나만의 장소인 옥상으로 올라가 ,
쥬스와 함께 빵을 먹으며 하늘을 바라본다 ,
비가 오지 않는날이라면 , 그 하늘은 한국 어디에서 보는것보다도 아름다운 하늘이다.
하얀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며 ,
환하게 웃고있는 햇님이 꼭 카스타드를 연상시킨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면 , 또다시 수업을 하고.
수업이 모두 끝나고 퇴근할때이면 ,
무언가 쓸쓸해진다 ,
오늘하루 나와 쭉 하께해준건 요녀석밖에 없네
라고 생각하며 , 빵을 바라본다.
하.........
이런대 어찌 내가 이러한 빵을 사랑하지 아니할수 있겟는가 .
그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술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중이라 외부의 연락은 차단시키고 ,
글을 쓰기위해 웃대로 접속한다.
항상 많이와있는 쪽지들.
그 쪽지들속에 난무하는 욕설들.
그러한 욕설들로 인하여 찌푸려지는 내 얼굴,
이게 인과율인가 ?
그럼에도 빵은 내옆에 고이 앉아있다 ,
하하하,,
그리고 애플파이를 접속해본다 ,
외치기로 빵신 이라는 짧고 강한 이펙트있는 말을 남기곤
쓸쓸히 구석으로 가 여러 사람들에게 연설을 시작한다 ,
물론 듣지 않는사람도 많고 ,
심지어는 죽이고 욕하는 사람도 있다,
괜찮다 ,
아니땐 굴뚝에 연기 피어날리 만무하지 않나 ,
내 잘못이다 ,
절대로 내 잘못이지 빵의 잘못이 아니다 ,
그렇게 두어시간의 연설을 끝내면 , 어느세 나는 수면에 취해야 한다 ,
짧은 하루.
적은 성과.
많은 감정의 희비교차.
그리고 , 커져만 가는 빵의대한 믿음.
Is...................
여러분 빵을 찬양하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왜케 ㅈ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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